글 못 써도 블로그 할 수 있나요?│블로그 글쓰기는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독서리뷰

 

블로그 글쓰기는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 3년간 500명에게 피드백했던 실제 강의자료 ★ 총 33년 내공이 담긴 글쓰기 비법과 이웃 소통법 ★ 스마트폰 최적화, AI 활용 등 최신 트렌드 수록 이 책은 ‘글쓰기’, 특히 블로그 글쓰기만으로 인생을 바꾼 4명의 영업비밀이 담긴 책이다. 저자들은 블로그 글쓰기 전문강사인 리블로그팀(로미, 신은영, 윤담, 주얼송)으로, 500명의 글쓰기 초보를 코칭하며 총 33년의 내공을 쌓아왔고, ‘브랜딩’과 ‘글쓰기 비법’에 특화된 전문가들이다. 글쓰기로

 

저자

정경미, 신은영, 박미경, 박혜성

출판

동양북스

출판일

2024.04.04

 

 

나에겐 항상 어려운 블로그의 세계

 

블로그에 간헐적으로 관심을 가지면서 브랜딩 블로그와 수익화 블로그에 대해 고민하고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하곤 했어요. 

 

수익화 블로그라고 하는 스타일은 자신이 없고, 브랜딩 블로그는 브랜딩 할 이유를 결국 크게 찾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티스토리블로그와 네이버블로그에서 고민하다가 결국 접근하기 쉬운 네이버블로그를 시작했었어요.

 

하지만 애드포스트 수익도 없으면서 글쓰는 것도 잘 못하고 딱히 퍼스널 브랜딩의 목적을 찾지 못하게 되었어요. ㅎㅎ

 

(저 같은 분 많이 계시지 않나요??!!)

 

결국 지금의 네이버블로그는 개인자료 아카이브로 쓰고 있답니다.

 

그리고 다시 수익화블로그를 해볼까 해서 티스토리를 시작했어요.

 

글을 많이 쓰지는 않았지만 약간 고민되는 부분이 생기더라고요.

 

블로그 업체들처럼 내가 수익화 블로그를 공장 돌리듯이 돌리는 건 불가능한데, 그렇다면 어느 정도는 퍼스널브랜딩을 해야 하지 않을까? '내'가 녹아들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요.

 

그러던 찰나에 SEO아레나님이 운영하시는 카페에서 독서모임을 하게 되어 책을 한 권 읽게 되었어요.

 

 

블로그 글쓰기가 어려웠던 이유

 

<102쪽>
완벽을 추구할수록 사람들은 더 다가오기 어려워한다는 것을. 툭 내뱉은 말이, 내게 다가올 수 있는 '틈'이었다는 것을.
빈약한 내 모습, 빈약한 내 실력, 들키고 싶지 않았구나. 비웃을까봐 들킬까 봐 두려웠구나. 그래서 실행이 어려웠구나.
인정하고 나니 보이더라고요. 이웃들은 완벽한 사람들 좋아했던 것이 아니라 부족하지만 부족하다고 말할 수 있는 '나 다운 사람'을 만나고 싶었다는 것을 말이죠.

<123쪽>
감정만 구구절절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과정과 경험을 적고 알게 된 점(깨달은 점)을 함께 적어주는 것. 나의 기록과 읽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상 포스팅이 되어야 합니다.

 

이 두 구절을 보고 또 고민이 되기 시작했어요.

 

난 완벽하려고 한건 아닌데, 부족해 보여도 일단 쓰면 되는 걸 아는데... 근데 너무 감정만 구구절절 쓰지 말고 알게 된 점을 넣으라고 하니까 어려웠던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어떤 강의를 들어도, 어떤 책을 읽어도 '일단 시작하고,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글을 써라.'라고 하니까 어렵더라고요.

 

쓰긴 쓰겠는데 너무 감정만 주저리하면 안 되니까!ㅎㅎ

 

아직은 실력이 부족한 거겠죠?

 

 

블로그 글감 찾는 법

 

이 책에서 좋았던 부분은 블로그 글감 찾는 법에 대해 상세히 알려주신 점이에요.

 

<138쪽>
1. 일상, 공감하며 소통하는 글감
2. 회고, 하루를 한 달을 일 년을 매듭짓는 글감
3. 성장, 꿈꾸며 나아가게 하는 글감

 

 

특히 특별부록에서는 Chat GPT를 똑똑하게 사용하는 법에 대해 알려주신 점이 좋았어요. 

 

챗지피티는 너무 광범위하게 물어보면 대답도 광범위하게 해 주고, 논문 쓰듯이 정보를 수집해서 알려주는 경향이 있는데요, 좀 더 질문을 구체적으로, 한 단계씩 들어가는 방법이 나와있더라고요.

 

챗지피티에게 너무 큰 주제만 주지 말고 대화를 이어가면서 세부 소재에 대해 계속 물어보면 꽤나 괜찮은 글감과 개요를 준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책을 다 읽고 느낀 점

 

블로그든 뭐든 한 번이라도 뭔가를 시도해 보고 노력해 보는 게 좋다고 느꼈어요.

 

이 책의 작가님들의 시작도 크지 않았다는 것, 하지만 이들의 모습을 드러내고 진정성 있게 글을 쓴 점이 인상 깊었어요.

 

결국 글을 쓰다 보면 내가 드러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또한 내 이야기를 점점 쓰고 싶어지기도 하고요.

 

바빴던 한 달이 지나면서 책 읽기를 마무리하고 독서후기를 쓰다 보니 좀 더 자주 생각을 정리하고 글도 쓰고 기록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