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선도지구 발표일 날짜 임박, 아주 개인적인 생각
1기 신도시 선도지구 발표일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11월에 발표한다고 했으나 정확한 날짜는 몰라서 생각날 때마다 서치 해봤는데, 내일(11월 27일 수요일)이라는 정보가 떴지만 확실치는 않다. 그래도 내일 발표할 듯?
오늘 글은 정확한 정보라기보다는 1기 신도시에 살고 있는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나는 대로 써보려고 한다.
선도지구 선정을 기다리는 단지들
작년부터 좀 눈에 띄게 재건축이나 리모델링을 열심히 추진하는 몇몇 단지들이 있었다. 그런 단지들은 사실상 그전부터 관심이 많았던 것 같다.
그러다가 선도지구 지정과 더불어 더욱 열기가 올라간 단지들이 있다. 아무래도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단지들이겠지?
선도지구 지정을 위한 평가 항목이 있다.
1. 주민동의 여부 (60점)
2. 정주환경 개선의 시급성 (10점)
3.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 (10점)
4. 정비사업 추진의 파급효과 (10점)
5. 사업의 실현가능성 (5점)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단지들은 실제로 호가도 올라가고 높은 가격으로 거래된 물건들도 있었다. 이런 단지는 확실히 재건축에 대한 열기가 다른 단지들에 비해 높은 것처럼 느껴졌다.
심지어 선정될 가능성이 높지 않은 우리 단지 같은 경우에도 누가 비싸게 사서 "왜?" 했는데 그다음 산 사람도 꽤 높은 가격에 샀다는 것.
전에는 관심을 갖지 않아서 몰랐는데, 이런 재건축 이야기가 있으면 어느 타이밍에 사고 팔지 사람들의 심리를 잘 알 수 있도록 호가나 실거래가에도 좀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도지구 발표 후 관심 있게 볼 문제
진짜로 재건축 진행을 할 건지? 궁금하긴 하다. 사업성에 대해 어느 누구도 희망적으로 보고 있지 않은 것 같은데 과연 착착 진행될까?
사실 선도지구 선정도 꼭 재건축에 대한 열망이 아니라 현재 집값에 대한 열망이기도 하다. 재건축되는 건 상관없고 집값이 올라서 팔고 나가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리고 내가 집을 산 시기도 중요하겠지. 10억짜리 집인데 3억에 산 사람, 5억에 산 사람, 12억에 샀다가 내려간 사람, 각각 다 다른 꿈을 꾸고 있을 것이다.
이주대책이 현재 딱히 없다는 점도 문제인데, 90년대 초반 이후로 오랫동안 터를 잡아 살아오던 나이 든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주 그 자체'가 굉장히 번거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참에 30년 넘은 구축이 아닌 더 연식이 좋은 집으로 옮겨가고 싶은 사람도 있을 테고 모든 사람들의 생각은 다 다를 것이다.
그리고 선도지구가 먼저 재건축 추진이 되면 다른 단지들이 따라올지도 의문이고, 현재는 다 궁금한 수준이라. 앞으로 기사를 잘 챙겨봐야겠다.
학교나 기반시설 문제도 있고, 기업 유치가 없으면 똑같은 입지에서 어떤 변화도 없지 않을까 생각도 든다.
부동산에 대해 잘 모르는 나 같은 사람이라면 아래 다큐를 한 번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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