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이 차가울 때 피곤할 때 족욕하는 방법 혈액순환 수족냉증에 도움

날이 추워져야만 손과 발이 차가운 건 아니다. 어떤 사람들은 한겨울이 아니어도 손발이 찬 사람이 있다.

 

심한 수족냉증이라면 병원에 가봐야겠지만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혈액 공급이 부족, 혈액 순환이 안 되는 것이 그 원인일 경우가 많다고 한다.

 

다리가 아플 때나 발이 차가울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족욕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한다.

 

 

족욕의 효과

 

우리 발은 몸을 지탱하면서 이동시킨다. 걸으면서 내 발은 항상 일하고 있는 것. 그래서 발에 피로가 오기 쉽다.

 

발의 아치가 무너져 있는 경우, 구두를 많이 신는 사람, 야외 활동이 많은 사람들이 발이 피로하기 쉽다.

 

발을 자꾸 쓰는 일을 하지 않더라도 손과 발이 차가운 사람들도 있다.

 

하루를 마친 후 족욕을 한다면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되고 피로한 하루를 마무리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족욕하는 방법

 

1. 대야에 따뜻한 물을 넣는다.

▶ 경험상 너무 뜨거운 물을 넣으면 오히려 발이 부을 수도 있으니 적당하게 따뜻한 물이면 된다. 안 뜨거워도 된다.

 

2. 시간은 10~15분 정도 발을 담그고 있으면 된다.

▶ 15분이 딱 적당하다. 20분도 해봤으나 가만히 앉아있기 힘들기도 하고 15분이나 20분이나 별 차이 없다.

 

3. 발과 종아리를 살살 마사지하며 족욕을 해도 된다.

 

 

족욕 소금 만들기

 

맹물에 족욕을 해도 되지만 뭐라도 넣어보는 게 어떤가?

 

나는 앱섬솔트로 족욕을 하는 편이다. 소금도 히말라야핑크솔트, 크리스탈솔트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집에 있는 천일염을 써도 전혀 상관없다.

 

1. 물+소금

▶ 대야에 따뜻한 물을 부은 후, 소금 한 숟가락을 넣고 풀어준다. 그리고 족욕을 한다.

 

2. 물+소금+에센셜오일

▶ 소금 50g에 에센셜오일 5방울을 넣고 잘 섞는다. 잘 섞인 소금을 한 숟가락 물에 넣고 족욕을 한다.

 

 

 

 

나는 종종 클레이를 섞어놓기도 한다. 클레이는 아주 곱고 잘 건조된 흙이라고 할 수 있다.

 

사진에 보이는 핑크 클레이는 민감성 피부를 가졌거나, 피부 진정을 원하는 사람이 쓰면 된다.

 

 

계절 상관없이 발의 피로감이나 차가움을 느끼는 분이라면 꼭 족욕을 해보시길 바란다. 짧은 시간이지만 나를 돌보는 느낌을 느끼며 하루를 뿌듯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