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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고학년 영어 공부 소리내어 읽어야 실력이 느는 이유

레몬티_ 2024. 8. 16.

중학생 친구들을 가르치면서 느끼는 점 중 하나가, 초등학생 때 많이 읽으면서 영어공부를 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중학교에 와서야 본격적으로 영어를 시작하는 친구들의 특징 중 몇 가지를 말해보자면,

 

1. 파닉스를 다시 배우고 습득할 능력은 충분하나(고학년은 빠르게 습득할 수 있다) 그 과정을 건너뛰거나 말하는 연습을 쑥스러워한다.

 

2. 결국 안 읽으며 영어를 공부하고 그것이 학습 과정을 느리게 만들거나 어렵게 하기도 한다.

 

시간적 여유가 좀 있는 초등학교 때 영어를 소리 내어 읽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하는 이유를 말해보고자 한다.

 

 

영어의 4가지 영역을 평가하는 학교 수행평가 대비

 

 

학교에서 아이들의 공부를 평가하는 부분은 수행평가와 지필평가로 나뉜다.

 

지필평가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이야기한다.

 

지필평가는 말 그대로 눈으로 읽고 손으로 푸는 것이기 때문에 독해 능력, 서술 능력 등을 테스트하게 된다.

 

수행평가는 듣기, 말하기, 쓰기, 읽기 영역을 최대한 모두 평가하려고 하는 것 같다.

 

문장 암기, 단어 시험, 인터뷰 대화 만들기, 말하기 등 다양한 평가 방법이 존재한다.

 

그러므로 말하는 연습을 하지 않으면 수행평가를 준비하는 데에도 어려울 수 있으니 꼭 말하며 영어공부를 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말할 줄 알아야 들리는 영어

 

영어와 중국어에 대해 다양한 강사님들의 강의를 듣고 공부해 왔다. 그분들이 하나같이 하시는 말씀은 <내가 말할 줄 알아야 들린다>는 것이다.

 

영어 단어를 어떻게 말하는지, 연음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이런 발음에 관한 부분들을 머리로 이해한다고 잘 들리지는 않는다.

 

내가 직접 발음해 보고, 들어보고, 다시 발음해보고, 기억하고 이런 과정을 통해 말하기, 듣기 실력이 늘게 된다.

 

그래서 우리 초등학교 아이들이 아직은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그리고 아직 초급 과정일 때 더 많이 소리 내어 읽으며 공부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소리내어 노래처럼 영어를 따라 읽으며 재미있게 영어공부를 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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