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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활 2급 실기 공부하면서 느낀 점, 엑셀 초보의 함수 공부법

레몬티_ 2024. 11. 13.

지난주 초반에 컴퓨터활용능력 2급 내일배움카드 학원 과정이 끝나고 실기 내용을 까먹을까 봐 엄청 연습했다.

 

연습하면서 끝도 없이 모를 것만 같았던 문제들(=함수!!)이 하나씩 수월해지면서 느낀 바가 있어서 정리해보려고 한다.

 

 

1. 전문가의 생각과 문제 풀이 과정을 따라하자.

 

무언가를 배우고 그것에 대해서 좋은 성과를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그 분야 전문가가 하는 생각 자체를 똑같이 해보려고 노력하는 것이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문제풀이를 정신없이 따라 해본다.

 

그러다가 눈과 귀에 익숙해지고 선생님이 무한반복 해주시다 보면(실강이든 인강이든 마찬가지) 선생님의 목소리가 메아리친다.

 

문제를 풀 때 어느샌가 선생님이 해주시던 멘트를 나도 모르게 따라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그렇게 문제를 풀다 보니 문제를 이해하면 할수록 문제 풀이 과정 자체를 선생님이 해주시던 것처럼 똑같이 따라 하고 있었다.

 

컴퓨터활용능력2급 실기 연습

 

2. 함수를 중심으로 무한 반복한다.

 

컴활 2급 실기 시험은 다음의 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기본작업 1,2,3 자료입력, 서식, 조건부 서식, 필터, 외부데이터 가져오기, 그림 복사/연결하여 붙여넣기
계산작업 1,2,3,4,5 함수, 수식 문제
분석작업 1,2 부분합, 목표값 찾기, 피벗 테이블, 정렬, 통합, 데이터표 
기타작업 1,2 매크로, 차트

 

 

학원 다니던 초반에는 덜 피곤해서 연습을 많이 했다. 그런데 커리큘럼상 함수를 나중에 배우는데 함수부터는 너무 피곤해서 복습을 제대로 못했다.

 

그래서 종강하자마자 3~4시간씩 함수 위주로 계속 반복했다.

 

지금은 1시간 반 정도로 연습량을 줄였고 내일부터는 1시간씩만 연습하고 나머지 시간은 필기를 벼락치기해야 할 것 같다.

 

아무튼, 실기 교재에 총 20회 차의 문제가 있는데 학원에서 연습하고 쉬는 시간에 더 해본 것 빼고 집에서만 모든 문제를 3번 정도 반복했다.

 

이게 시간이 꽤 걸린다... 생각보다 아주아주 시간이 오래 걸린다.

 

1~2회 차 복습을 할 때는 함수에서 계속 막혀서 다시 영상을 보고 풀고 메모하고 하다 보니 시간을 엄청 잡아먹었다.

 

그리고 이때는 하루에 3~4시간씩 하니까 정말 에너지 소모가 많고 머리가 아파왔다.

 

1~2회 차에 드는 생각 : 왜 자꾸 까먹지? 머리가 안되나?
3회 차에 드는 생각 : 쉬운데? 재밌다!

 

 

그런데 3회 차까지 오니까(학원에서 한 것 더하면 더 될 듯) 이제 술술 풀린다!

 

유난히 막혔던 여러 함수가 꼬여있는 문제, 시간 계산 문제, INDEX/MATCH 문제도 선생님이 해주셨던 프로세스대로 풀려서 기분이 좀 좋아졌다!

 


 

나는 아주 어려운 문제 빼고는 외우기보다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왠지 무작정 암기가 잘 안 되는 스타일이라 원래부터 뭔가 공부할 때 꼭 개념 이해를 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시간이 좀 걸리지만 결국 개념을 이해하니 문제가 잘 풀리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이제 필기에 집중할 예정이지만 또 까먹으면 안 되니까 꾸준히 실기 연습 하면서 필기도 준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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