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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6학년 예비 중학생이 준비해야 할 것

레몬티_ 2024. 7. 9.

초등학교 6학년은 참 흥미로운 학년과 나이인 것 같다.

 

생활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초등학교에서는 6학년이 선배로써 배운 것도 많고 키도 쑥쑥 커진다.

 

유난히 활달한 친구들도 많고 아이들 간의 여러 가지 일도 참 많아진다.

 

반대로 친구들 사이의 관계가 어려워지기도 한다.

 

사춘기가 찾아오면서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게 친구관계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로 인해 발생되는 여러가지 일들을 미리 겪는 아이들도 많다.

 

 

교육적인 면에서 보자면,

 

1. 초등학교 때 안했던 공부를 이제 시작하는 아이들

2. 아직은 초등학생이니 초등학교 학습량을 고수하는 아이들

3. 이미 나는 중학생인양 선행과 선행에 따른 학습량을 치고 나가는 아이들

 

각자의 학습 수준은 다르지만 공통점은 모두들 중학교에 입학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떤 단계에 있든지간에 학습, 생활 면에서 지켜줘야 할 태도에 대해 얘기해보고 싶다.

 

 

중학교 건물 간판에 Middle school이라고 써있다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시간관리로 중학교 생활 대비하기

 

사실은 매우 중요한 것이 규칙적인 생활습관이다.

 

초등학생 때는 수업시간에 졸지 않던 아이들이 중학교에 가면 피곤해서 꾸벅꾸벅 졸기도 한다.

 

학교 과제량이 많아지고 준비해야 할 수행평가, 지필평가가 생기다 보니 시간관리가 어렵다.

 

그래서 6학년 때부터 조금씩 공부량을 늘리는게 중요하다.

 

중학생이 되어서 갑자기 공부를 엄청 한다? 평소에 내가 감당할 수 있는 학습량 이상의 공부를 갑자기 하는 건 어렵다.

 

학원 공부가 정해져 있다면 독서나 추가 문제집을 통해 조금씩 공부량을 늘려준다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다.

 

 

이런 경우도 있다.

 

중학교 가면 못 노니까 6학년 때 아이들을 실컷 여행에 데려가거나 주말마다 놀러 가는 부모님들도 계시다.

 

그러다가 중학교가서 갑자기 공부만 해야 한다면?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공부에 매진해야 하는 그 상황에 적응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중학교 때도 여행 가도 되니까 너무 6학년 때 몰아서 놀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아이들이 힘들어할 때,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언제든지 휴식시간을 보내셔도 좋다.

 

그래서 제안하자면

 

1. 6학년 때 점진적인 학습량 증가로 자연스럽게 중학교 생활 맞이하기

2. 중학교 가면 공부만 해야 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6학년 때 몰아서 놀지 말기

 

 

 

적절한 선행학습을 통해 중학교 학습 대비하기

 

초6, 중3은 평소에 많이 신경 쓰는 학년이다.

 

다음 해에 새로운 학교에 가기 때문에 긴장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다.

 

이런 긴장과 호기심을 설렘으로 바꿔주고 싶기도 하다.

 

그리고 미리 정보를 주어 새로운 생활에 적응할 때 너무 당황하지 않게 해주고 싶다.

 

그래서 수행평가는 어떤 걸 보는지, 시험은 어떤 식으로 나오는지, 어느 정도의 공부량을 유지해야 하는지 등 학업적인 것에 대해 정보를 주고 있다.

 

또한 아이들이 개인적으로 학교 생활이 어떤지 물어보면 아는 한도 내에서 대답해주기도 한다.

 

이런 이야기를 하다 보면 자연스레 "내가 중학생이 되는구나." 생각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학교에서는 생활지도, 단체생활 등에 대한 교육도 받지만 주로 수업을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사실 친구들과 선생님들과의 적응도 쉽지 않은데 공부마저 어렵다면 1학년 1학기가 굉장히 힘들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래서 과하지 않은 선행학습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1개 학기 정도의 선행학습 혹은 사전지식 습득을 방학에 해놓는다면 중학교에 가서 조금은 자신감이 생기지 않을까? 기대한다.

 

내 아이가 특히 어려워하는 과목에 대해서 미리 접하게 해주는 건 어떨까?

 

꼭 영어, 수학을 이야기하는 건 아니다. 어떤 아이들은 과학을 어려워하고, 어떤 아이들은 세계사를 어려워하기도 한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과학과 세계사, 역사 등 책을 접하게 하거나 영상을 보여주는 것으로도 사전지식 습득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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